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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이야

지적하는 사람 대처법 (직장생활 친구사이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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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질

세상에서 가장 쉬운 뭔지 아세요?

남을 지적하는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뭔지 아세요? 

남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거예요.

 

사람들은 지적은 쉽게 하면서도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건 잘하지 못합니다. 

 

지적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콕 집어서 가리킴

2. 허물 따위를 드러내어 폭로함

유의어로는 지목, 지시, 손가락질. 

 

그냥 읽어만 보아도 좋은 의미로 느껴지진 않죠?

 

어떤 사람들은 지적을 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 널 위해서 하는 얘기야 "

"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얘기야 "

" 이런 말 수용할 알아야 네가 발전하는 거야 "

 

얼핏 듣기엔 그럴싸하죠? 근데요, 정말 그 사람을 생각해서 지적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왜 상대방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을까요?

주변에 저렇게 말하는 사람 치고 진심 어린 사람 못 봤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떠올려 보세요.

저런 지적을 하는 사람이 당신을 정말 생각해주고 끝까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주었나요?

실제적으로 저런 지적이나 비판이 당신에게 도움이 됐나요? 

아마, 그렇지 않았을 때가 많을 겁니다. 

 

지적하는 사람 대처법

일단 지적은 무례한 것입니다.

상대방의 어떤 말이나 행위 중에서 본인 기준이나 느낌 감정에 거슬렸다는거예요.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지적이라는 행위 자체가 자기감정을 그냥 표출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절대 의견도 아니고 충고도 아닙니다.

살다 보면 정말 나쁜 의도는 없지만 그 사람이 나은 방향으로 가길 원해서 지적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만약에 그런 선한 의도가 있다면 더더욱 지적을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순수한 충고는 어떠한 일에 대한 경험. 증명된 사실, 통계 이런 데이터를 기분 나쁘지 않게, 감정이 섞이지 않은 이성적 태도로 사람에게 설명해주고, 도움이 있을지 들어 보라고 권유해보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좋은 충고 또한 그 사람이 원할 때 해야 하는 것이지, 내가 해주고 싶다고 먼저 쏟아내는 게 아닙니다. 원하지 않는데 내 마음대로 충고를 한다? 이미 선 넘는 거예요.

정말  사람을 생각한다면 조심스러워합니다. 문제의 설루션을 제공할  있거나아니면 그 사람이 결정하는 데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이든 정보가 있다면 먼저 대화를 시도해서 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살핀 후에 그 사람이 원할 때, 조심스럽게 조언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사랑해서 잔소리하시죠. 자식이 잘 되었으면 진심으로 바라시니까요. 그런데 부모님 또한 자신의 감정 1도 담지 않고 오로지 자식들을 위한 말만 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도 사람입니다. 평소에 자기 기분이 나쁠 때 거슬려서 별것도 아닌 것에 툭- 짜증을 낼 수도 있고, 자기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폭발하기도 하기도 하죠. 당연한 거예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365일 이성적으로 감정을 조절하면서 예의롭고 배려심을 갖춰서 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일지라도, 연인일지라도, 아끼는 친구라고 할 지라도 서로에게 실수를 합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의도를 가졌건 간에 지적은 좋은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 생각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거나 실수를 하거나 나쁜 결과를 낼 것 같아서 그것을 바로잡고 도움이 돼주고 싶다면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게 지적입니다. 

그 사람을 위한다면 그 사람의 마음에 집중해주세요. 공감해주세요. 왜 그러는 것인지 먼저 들어주세요. 그다음에 그 사람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한다면 그때 그 사람에게 한 번쯤 당신의 의견을 제시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넌 이게 문제야!! "

" 넌 이게 잘못되었어!! "

" 이건 이렇게 해야지!! "

라는 식의 표현은 그저 감정적인 지적이지만 

 

" 괜찮아. 이건 너만의 문제가 아니야,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야 "

" 혹시 이런 거 알고 있어? 꽤 괜찮은 방법 같더라 " 

" 나도 그런 적 있는데 이렇게 하니까 도움이 되더라 "

이런 식의 표현은 좀 더 마음이 느껴지는 충고로 받아들여지고, 상대방을 좋은 쪽으로 생각하게 만듭니다. 

공감, 경청

상대방에게 나의 진실한 마음을 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감입니다. 공감하기 위해서는 먼저 들어줘야 합니다. 사실해보면 알겠지만,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는 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개 관계가 안 좋은 사람들은 자신의 얘기만 하려고 하지 상대방 얘기를 듣지 않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기만을 바라죠. 경청은 정말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누군가 자신의 말에 공감해주고 들어주면 본능적으로 그 사람이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주는구나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이 무장해제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나요? 그 사람에게 진심으로 조언해주고 싶나요? 그럼 먼저 들어주세요. 그다음에 조언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적하는 사람들 대처법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사나 보스, 상급 관리자들이 지적을 할 때 

지적을 잘하는 사람을 상사로 만난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만약 그 조직에 계속 몸을 담고 일을 하고 싶다면 관계를 내가 편한 쪽으로 만들어두는 것도 지혜입니다. 그러나 유전자적으로 융화의 기질을 타고나지 않았다면 후천적으로 그런 지혜를 만들어서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노력을 한다 해도 일단 상사에게 한 번 거슬리게 되면 그 사람은 유독 당신의 모든 것을 좋게 보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럴 때는 덜 힘든 쪽으로 대처를 해야 합니다. 

1. 상사가 지적하는 내용을 녹음을 하거나 잘 기억해서 메모해보세요. 아마도 그 사람이 당신에게 반복적으로 지적하는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그 문제가 당신이 생각하기에 인정할 수 있는 것이든 아니든 업무적으로 효율을 높이려면 바로 시정해야 할 겁니다. 상사의 지적은 지금 빨리 그것을 해결하라는 신호입니다. 지적을 넘어서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고 하는 상사라면 아마도 그동안 꽤 많은 시간 당신과 업무적 마찰이 있었을 것이고, 당하는 쪽에는 ' 또 시작이네.. ' 괴로왔겠지만, 지적하는 쪽에서는 지적도 굉장히 에너지를 쓰는 일이라 피곤했을 것입니다. 상사가 지적을 했을 때 그것이 해결되지 않지 않고 반복되면 상사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낄 것이고, 그래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더 지적의 강도가 세지게 되고 당신의 회사생활은 지옥이 됩니다. 그걸 막으려면 처음부터 반복적인 지적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한 번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서는 무시하지 말고 해결하려고 노력해보세요. 항상 처음이 중요합니다. 

2. 잘하려고 하지 말고 상사가 싫어하는 한 가지 하지 않도록 노력해봅니다. 하나씩 하나씩 상사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들을 제거해나갑니다. 조직은 나 혼자만의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덜 힘드려면 남을 배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배려한다는 것이 복종이나 굴복과 다른 점은 마음의 태도입니다. ' 저 사람은 이런 부분에 예민하구나, 내가 더 조심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면 배려가 되는 것이고 ' 아, 짜증나지만 나보다 직급이 높으니 참고 맞춰주자' 생각하면 굴복하게 되는 것이죠. 이왕이면 배려하세요. 그게 당신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3. 지적하는 상사들은 대부분은 자기의 방식을 옳다고 믿고 있고 있고, 확고한 자기 기준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미 정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려면 관심을 가지고 그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을 봐야 합니다. 가끔 아무 이유 없이 미움을 받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세상에 이유가 없는 건 없습니다. 이유 없이 싫은 게 아니라 이유가 있어도 말하기 싫거나 이유가 없다고 말할 뿐,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상사가 가진 정답을 보려고 하세요. 내 기준으로 상사를 이해하려고 하면 절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회사는 놀러 가는 곳도 아니고, 친분을 쌓으려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지적은 분명 잘못된 표현이지만 회사는 조직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들이 생략됩니다. 특히, 친절함. 따뜻함. 포용. 이런 것들 말이죠. 빠른 시간 안에 일처리를 하기 위해 상사는 직접적으로 지시나 지적을 합니다. 친절하게 일일이 하나하나 가르쳐 주면서 갈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직장의 매뉴얼, 시스템을 빨리 익히면 익힐수록 직장생활이 편해집니다. 그중에서도 나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수, 상사의 스타일을 캐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일을 해도 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직장에서는 옳고 그름, 합리성을 따지기 전에 융화하고 조화를 이루는 것이 선행돼야 합니다. 직장은 나를 드러내지 않을수록 유리한 곳입니다. 감정도, 생각도, 가치관도 직장 생활에서는 잠시 내려놓으세요. 업무를 위해서는. 

 

지적당할때

 

친구나 선배, 지인이 지적을 할 때 

1. 상대방이 지적을 할 때 당신이 느끼는 감정이 가장 정확합니다. 불쾌하다면 말하세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지적하는 것은 서로의 관계에 좋지 못하다는 것을 정확히 알려 주세요.  조금이라도 당신과의 관계를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조심할 것입니다. 그러나 달라지지 않고 계속 지적질을 한다면 거리를 두세요. 정도가 아주 지나치다면 손절도 괜찮습니다.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선넘는 사람들에게 시간과 마음을 쓰지 마세요. 

2. 가끔 애정은 있으나 잘못된 표현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음은 안 그런데 좋지 않은 말을 직설적으로 내뱉거나 자주 지적을 해서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는 경우입니다. 오래 지켜보면 속으로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도 알겠고, 나쁜 사람은 아닌데 평소에 그 사람이 지적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스트레스가 몰려오죠. 이런 경우에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좋은 면이 지적하는 단점을 가릴 만큼 가치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봅니다. 사람이 10가지 중에 10가지가 다 좋을 수 없고, 다 내 마음에 들리 없죠. ' 아, 저 사람은 표현방식이 서툴구나 ' 이해를 하면서 대화를 많이 해보고, 지적할 때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고 서로 배려해주기를 바란다는 마음도 전달해보세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기다려주면 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속마음이 진실하다면 관계를 잘 만들어 보세요. 살면서 친절한 사람을 만나는 건 쉽지만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3. 실제로 대부분의 지적은 사실을 적시합니다. 그래서 받아들이기가 아픕니다. 누군가 나를 지적을 할 때 기분이 나빠지는 이유도 나 스스로도 그것이 허물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타인에 의해 그 점이 드러나게 되면 부끄러운 것이죠.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내 기준에는 단점이 아닌데 그 사람의 기준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지적질을 당하는 경우. 예를 들면 취향 차이, 스타일 차이, 가치관 차이 같은 아주 개인적인 요소들, 이런 게 달라서 지적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외모나 성격, 성향 같은 것에 지적하는 것은 상당히 무례한 것이고 그런 지적은 그냥 무시하세요. 다만, 그건 경우를 제외하고 어떤 지적을 받았을 때 자신이 생각해서 개선할 필요가 느껴지는 단점이라면 스스로 고민을 해보는 것은 필요합니다. 어떤 한 개인이 일방적으로 나를 거슬려하는 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다수에게 잦은 지적을 받고 있다면 그것이 정말 나의 문제인지를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 사람들에게 맞추라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그 점에 대해서 불편을 느끼고 있고, 그 점을 개선해서 보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개선해보는 것이죠. 지적하는 행위는 나쁘지만 그 안에는 진실도 있고, 그것을 잘 받아들여서 나를 조금 더 성숙하게 변화해볼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도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ditor KIMZ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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