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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얘기야

Griffith Park & Observatory, LA.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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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Feliz에 위치한 공원이자 천문대.

1896년에 개장.

캘리포니아에서 2번째로 큰 공원.

미국 대도시에 위치한 urban park중에는 가장 크다.

공원안에 Griffith Observatory, Los Angeles Zoo,Greek Theater가 있다.

그리피스 파크&천문대. 로스펠리즈. 로스앤젤레스. 엘에이


로컬들이 야경을 보러 자주 찾는 데이트장소.

미국에 오래 살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미국은 한국처럼 그리 놀만한 게 없어서 연애마저 안하면 너무 적막하다.
그래서 데이트는 참 중요하다. 

이 곳은 엘에이에서 연애를 시작하면 한번쯤은 들리는 성지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밤에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는 것은 굉장히 럭키한 일이고

보통은 천문대 올라가는 길가에 많이 들 세워두고 들어간다.


한 군데를 정해서 오래 천천히 바라보는 것도 괜찮다.

마치 무엇인가에 쫒기듯이 마음이 조급하고 지칠때.

나를 던져놓고 바라보는 느낌이랄까.

구경이 아니라 나를 비우는 하나의 방법.

. . . 

 

 

 

 

늘 좋아하는 커피 하나를 사들고 올라간다.

No 스타벅스. 커피빈 better.

 

 

어느 위치에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다.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열심히 주고 받는 동안 나도 쉽게 그 들의 이야기에 동화되어 함께 웃게 된다. 

참으로 이상하다. 

옅듣는 게 취미도 아닌데 말이다. 

 

 

 

가끔 시간이 멈춘것 같다.

어둠속에 별처럼 빛나는 도시를 나는 사랑하고 있었다.

 

 

 

 

 

별을 보기 위해 줄을 서야 한다. 

천체망원경에 눈을 대는 그 순간이 좋다.

마치 보이지 않은 나를 들여다 보는 것 같은 느낌. 

별은 내. 가. 슴. 에

 

 

내가 좋아하는 이 도시.

저 빛나는 것중에 단 하나도 내것이 없다는 명확한 사실이

얼마나 마음 가벼운지.

 

Good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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