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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천재적인 재능은 없다.
다시 말해서,
이름 하나로 세상을 발칵 뒤집을 만한 천재성의 돌출은 평생 없다.
뭔가 가졌다면,
그건 소소한 관심을 받을 만큼의 재주뿐이다.
평범하게 살기엔 넘쳤고, 특별해지기는 모자랐다.
이 애매모호한 경계선.
시력이 나쁘다.
온세상이 늘 뿌옇다.
더러운 걸 안 봐도 된다는 게 가장 좋고,
아름다운 걸 못 본다는 게 가장 슬프다.
겨울을 좋아한다.
그런데 추운 건 너무 싫어한다.
따듯한 커피를 손에 들고
창밖으로 겨울을 바라보면 제일 행복하다.
산보다는 바다가,
비보다는 눈이,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좋고
바지보다는 치마가,
게임보다는 책이,
물고기보다는 화초가,
'너' 보다는 '내' 가
나보다는 ' 우리 ' 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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