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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갬성은 없어. 그냥 자카스러워. 한국이 싫어서, 좋아서 - 한국이 좋은데 싫다. 싫은데 또 좋다. 한국에 계속 있으라고 하면 싫은데 또 가끔 오면 새삼 좋다. 이상하다. 한국 한국은 마치, 이런 느낌이다. 너무 피곤해서 빨리 눕고 싶은데 씻기는 해야 할 거 같고 씻으려니 너무 귀찮고, 그래도 씻고 나오면 개운하게 좋은 피곤한 날 미루다 미루다 하는 샤워 같다. 느려 터진 외국의 고객 서비스에 답답할 때는 아주 가끔, 한국 생각이 난다. 밤 11시에 주문했는데 새벽 3시 반, 택배가 문 앞에 와 있는 신기한 로켓 배송 상상할 수 없이 빠른 기가 인터넷 혁신적인 배달 앱 " 한국이 그런 건 참 빨라 " 근데, 난 그게 좋지만은 않더라. 언제 올까.. 문밖을 내다보며 기다리는 맛도 때론 쫄깃하고 좋잖아. 너무 빨리 돌아가는 세상은 사람을 쓸..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 [악플러 특징, 악플다는 심리] 악플러는 사람을 가리지 않습니다.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 반드시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유명인 뿐만 아니라 일반 유튜버나 블로거같이 시선을 받는 사람은 그 누구도 피해가기 힘들죠. 그래서, 한 번쯤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악플때문에 힘든 분들이 있다면 저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요. 우선, 우리가 알아야 할 악플러의 공통적인 특징 악플러는 자존감이 낮습니다. 악플러는 백이면 백, 자존감이 낮은 사람입니다. 그 들은 악플을 통해서 자기 만족과 우월감을 느끼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일단 상대를 가학적으로 욕설을 하며 깔아 뭉개죠. ' 네가 아무리 잘났어도 너는 그저 나한테 욕먹고 있는 한없이 보잘것없는 존재야! ' 이렇게 속으로 우월감을 느낀다고 합..
우리가 오늘 행복을 포기하는 이유 우리가 행복을 포기하는 이유 저에게 왜 사냐고 하면 " 행복하고 싶어서요 " 대답해요. 딱히, 인생의 거창한 목표도 정의도 없어요. ' 오늘 하루 행복하자 ' 오로지 이 생각만 합니다. 어떤 친구는 저에게 미래가 없이 산다고 하고, 어떤 친구는 참 자유롭게 산다고 부럽다고 해요. 사실 저는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가? 그 질문에는 대답할 수가 없어요. 그냥 저는 저답게 잘 살려고 해요. 진심으로 저의 마음이 원하는 심플한 삶을 살려고 하죠. 쉽지는 않아요. 그래도 계속하는 이유는 후회하기 싫어서입니다. 저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비싼 수업료를 치렀어요. 아마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은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 함정. 아, 앞으로 어떻게..
헤어지자는 말보다 더 무서운 이별 신호. 이별이 당신에게 보내는 신호 사람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미세하고 특별한 감각이 하나 있어요. The Sixth Sense 식스센스, 여섯 번째 감각, 우리 언어로 육감 특히나 여자는 남자에 비해 이 육감이 발달되어 빨리 알아차리죠. 만약에 당신이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불안해진다면 분명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대부분 그 이유가 맞아요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그 사람이 변한 것 같아요 (실제로 눈에 띄는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느낌이 들어요) 마음이 불편해요 (특별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계속 뭔가 마음에 걸린 것 같아요 ) 불안해요 (그 사람은 아니라고 하는데 뭔가 불행한 일이 닥쳐올 것만 같아요) 참, 이상합니다. 그 사람은 아니라는데, 변한 게 없다는데, 자꾸만 불안해집니다..
그대여,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자. 걱정을 해서 얻을 수 있는 건 불안뿐이다. 어차피 모든일은 시간이 필요하다. 고민하지 말자. 내가 해결할 수 있으면 이미 고민이 아니고 내가 해결할 수 없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낙심하지 말자. 남은 다 걱정없이 잘사는 거 같아도 그 사람의 어깨에도 똑같은 무게의 짐이 있다. 아무리 살아볼래도 아무리 노력해봐도 모든게 안되고 사는게 지칠때 잠깐 엎어진채로 뒹굴어도 된다. 그렇게 잠시 나를 자유롭게 해줘도 된다. 바닥이어도 괜찮다. 그 자리도 어차피 인생을 통틀어 보면 그냥 지나가는 자리일 뿐이다. 우리가 착각하는 게 돈이 잘벌리면 계속 이렇게 잘벌릴거 같고 성공하면 계속 그 자리에 있을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 인생은 은근 공평하다. 내가 얻은게 있으면 내놓게 되고 내놓는게 있으면 얻어 ..
2020년, 김자카를 잘 부탁해. “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러나, 그 시간을 담는 그릇은 모두 다르다. “ 일 년이라는 시간이 떼제베 열차에 앉아 있던 창문의 크기처럼 휘릭 휘릭 지나간다. 나는 여전히 나라는 사람이 무엇을 잘하는 사람인지 알지 못하고 어떻게 살고 싶어 하는지도 알지 못하며 잠도 깊게 푹 잘수가 없고 여전히 사랑 또한 알지 못한다. 지난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바다길을 걷다 우연히 고래를 보았다. 그때 외국 친구들에게 너무 신기해서 고래 본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굉장히 럭키한 일이라며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거라고 했다. 그렇다면 나에게 올 한해 어떤 행운이 찾아왔을까? 나는 행복했었나. 사랑을 했나. 돈을 벌었나. 아프지 않았나. 여행을 많이 했나. 나 아닌 다른 존재를 진심으로 위로해보았나. 의미 있는 행동을 ..
아파도 사랑, 또 다시 사랑. 사랑 참, 어렵다.. 마음이 가는 대로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이 것 저 것 재면서 만나 봐도 결국은 맞지 않더라. 노력을 해도 안 되고, 안 하면 안 해서 안 되고 못해주면 못해줘서 떠난다 하고 잘해주면 잘해주니까 질린다며 떠나더라. 가만히 있어도 내가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게 열심히 곁을 맴돌고 애를 써도 나를 밀어내는 사람이 있고 나 없이는 못 산다던 사람도 내 발목을 붙잡고 울고 매달리던 사람도 얼마 안 가서 새 여자와 뽀뽀하는 사진을 깨톡 프사에 떡 하니 올려놓더라. 그게 사랑이더라. 아무리 사랑을 해도 나는 모르겠다. 차라리 수학 문제는 답이 나올 거라는 기대라도 있으니 앉아서 책을 파도 그 시간이 아깝지나 않지. 이 건, 하루 종일 사막에서 우물 찾겠다고 삽질을 하는 것보..
O형 남자 나쁜 예와 좋은 예 이 글을 쓰기 전까지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많은 혈액형인 0형을 언급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28%가 넘는 분들의 미움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죠. 그래도 한 번 꼭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 세상의 모든 O형 남자가 다 같냐? 오형이라도 난 아닌데? " "네, 맞아요." 저도 사바사, 케바케 수없이 들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혈액형 가지고 사람을 나누는 것이 참 미개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인 경험에서 오는 일종의 객관성이 결여된 통계일 수도 있고요. 그런데 완전히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무시하기에는 너무 맞는 거예요. 솔직히 ㅠ 저도 혈액형 맹신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저야 말로 제가 겪어 봐야 믿는 스타일입니다. 누가 저 사람이 나쁘다 해도 듣지 않아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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